18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대구대는 오는 25일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에서 ‘2014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함양과 언어적 재능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경북지역 내 초ㆍ중ㆍ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초등부(초등학생 1~6학년)과 중등부(중ㆍ고등학생)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다문화 관련 자유주제로 콩트, 연극, 뮤지컬, 동화 구연, 시 낭송, 연극 등의 형태로 발표할 수 있다. 한국어로 3분 동안 발표하고, 이어 동일한 내용을 부모 모국어로 3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문별로 최우수 1팀에는 경북도교육감 상장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우수상 각 2팀(부문별), 장려상 각 3팀(부문별)도 시상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18일까지 이메일(multiculture@daegu.ac.kr)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연희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장은 “이번 대회가 점차 늘어나는 경북지역의 다문화학생들의 언어적 재능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053-850-4264)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