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26개 해수욕장이 오는 11일 일제히 개장, 다음달 24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은 지난달 9일 개장했으며 칠포, 월포, 화진, 구룡포, 도구해수욕장은 지난달 28일 개장했다.

지난 주말 2만여명치 동해안 해수욕장은 찾는 등 벌써 올 들어 7만여명이 해수욕장을 다녀갔다.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한 연안 5개 시ㆍ군은 5년 연속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차별화와 특성화 등과 더불어 불편함이 없는, 친절하면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행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명구조는 해경이 담당하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하고,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 및 확충에 4억원, 해수욕장 관리 서비스센터 건립 3개소 10억원 등 24억6700만원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정비 완료했다.

피서객 편의제공과 최상의 서비스로 해수욕장을 이용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도 기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화장실, 샤워장, 수도시설 등 편의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개장기간 중 해수욕장 상황실 운영 및 종합적인 해수욕장관리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더불어 개장기간 해수욕장 주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를 마련했다. 포항지역은 포항국제불빛축제(7.31∼8.3)를 비롯해 해변노래자랑, 재즈페스티벌, 전통후릿그물체험행사 등이, 경주지역은 해변가요축제(8.2), 기업체하계휴양소노래자랑, 국공립극단페스티벌, 꽃밭속의 음악회 등이 개최된다.

영덕지역은 블루로드 달맞이산행(7.12∼8.19), 해변마라톤, 황금은어축제, 비치사커대회, 여름바다체험 등을, 울진지역은 워터피아페스티벌, (7.26∼8.3),해변음악회, 바다팡팡축제, 7080콘서트 등을, 울릉지역은 오징어축제(8.6∼8.8), 해변가요제 등의 축제가 준비돼 있다.

이두환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깨끗한 긴 백사장과 청정한 코발트색의 바다, 해송 숲 등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북 동해안에 연중 관광객이 몰려오는 ‘해양관광경북’을 만들고, 차별화된 테마형 특화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