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문화ㆍ경관사업 추진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고령군은 강정고령보 주변 제방에 대가야시대 문화공원을 조성하는 등 다산면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2012년부터 대구권개발제한구역인 다산면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응모, 현재까지 4건(18여억원)이 선정돼 문화ㆍ경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강정고령보 주변 제방 2.1km에 대가야시대 유물과 생활상을 조형물로 만들어 설치한 ‘낙동강 대가야문화공원’을 조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역사성 고취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월성리 일원에 ‘월성 달맞이공원’을 조성, 주민의 쉼터와 여가선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원주변에 전망데크 및 로드데크를 조성해 낙동강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원두막을 갖춰 사색의 공간을 마련했다. 난관에 조명도 설치해 야간 경관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주민 건강과 심신 단련을 위해 다산면 성지산 일원에 ‘낙동강 행복 누리길’ 등산로 12Km를 개설 및 정비하고, 주월지 주변과 성지산 입구에 체육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호촌 늪 자연생태 경관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늪을 정비하고 주변에 데크 로드와 휴식공간을 설치,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학습 견학지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강정고령보 주변 제방에는 기본적인 부분만 돼 있으나, 주변을 좀 더 새롭게 단장해 주민의 애환을 달래고 휴식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은 물론이고 대구시민과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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