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조은뉴스=김종현]  경북 경산시는 내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예산의 합리적 재원배분을 통한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민ㆍ관 간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각 읍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한 서면접수와 경산시청 홈페이지(www.gbgs.go.kr)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는 재정운영방향 및 시민이 행복하고 내일이 설레는 경산 건설을 위한 안전, 교육, 산업, 문화 및 체육 등 8개 분야를 대상으로 우선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와 분야별 중점투자부문 등 17개 문항을 선택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시는 2011년에 주민참여예산 운영조례를 제정, 지역 주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의견을 제출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매년 설문조사와 함께 지역 현안사업 신청 때 읍ㆍ면ㆍ동에서 간담회를 통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해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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