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중심 시정 구현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구미시는 1일 시청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고자 가칭 ‘구미 시민행복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6ㆍ4 지방선거 기간 남유진 시장이 시민의 눈높이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느낀 ‘시민 소통’의 중요성을 민선6기 시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남 시장은 “많은 시민이 바라는 것은 내 집 앞의 쓰레기,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불편 등 사소하지만 잘 해결되지 않은 현장의 민원이었음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의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하고자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신청을 받아 7개 분과 50명씩 총 350명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교통ㆍ기업, 청소ㆍ환경, 안전ㆍ행정, 사회 복지, 도시ㆍ건축, 보건ㆍ의료, 농촌ㆍ산림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7개 분과에 대해 생활불편 등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시정에 전달에 주는 가교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는 추진단 출범 배경 설명, 위촉장 수여, 구미 시민행복 권리 선언문 낭독, ‘구미시정에 바란다’ 시민의 소리 방영, 역할극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에서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추진단을 정식기구로 구성할 계획이며, 주요 기능 및 역할 정립, 민원 접수 및 처리 방법 등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에 각계각층의 시민대표들이 추진단에 참여해 주신 만큼, 시장인 제 자신부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하나하나 챙기고,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하는 시민과 하나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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