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발생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성주군은 2일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로 인한 식중독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연안 해수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20℃~37℃에서 증식이 매우 빠르므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주로 식중독을 일으킨다.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패류는 신선한 것을 구매해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고, 절단ㆍ조리 전에는 표면을 수돗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칼ㆍ도마 등 조리기구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기구는 70~80℃의 뜨거운 물로 씻은 뒤 신속하게 건조해 2차 요염을 방지해야 한다.

어패류를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수족관 물을 자주 교체하는 등 내ㆍ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한번 사용한 무채ㆍ천사채 등은 다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성주군 관계자는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음식물 조리ㆍ보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