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4개월 대장정 스타트

곰TV가 주최하고 TG삼보와 인텔 코리아가 후원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가 지난 21일 개막, 4개월간의 대장정을 치르게 된다.

개막전 첫 경기는 여제 STX 서지수와 공군과 함께 이번 대회에 전격 출전한 SK텔레콤 소속 나도항이 열었다.

서지수는 전략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결단으로 나도항을 상대로 개막전 첫 승리를 따냈다.

개인리그 첫 승을 이룬 서지수는“이겼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선 것이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의 경기에도 실력을 가다듬고 마인드 콘트롤도 해서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두 번째 경기는 지난 시즌의 최다 연승기록을 세운 STX 김윤중과 SK텔레콤 최호선이 대전을 벌였다. 최호선은 지난 시즌 4강 진출자인 김윤중을 상대로 신예 테란답지 않은 운영 능력을 보이며 2연승을 거두었다. 모두의 예상의 뒤엎고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최호선은 개막전에서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최연소 프로게이머 위메이드 전태양이 승전보를 울렸다. 한빛 엄현빈을 맞아 2대 0으로 64강에 진출하였다. 지난 시즌에서 64강 2라운드까지 진출했던 전태양은 “16강에 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그 이후에 또 목표 순위를 정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경기는 CJ 김성기와 위메이드 박영훈이 대전을 펼쳐 김성기가 승리하였다. 정확한 판단력과 노련한 콘트롤로 뛰어난 운영을 보였다. 이로서 이날 진출자는 모두 2 대 0 완승을 기록하였다.

이날 모든 경기는 곰TV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다음 경기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곰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e스포츠 최대 규모의 시청자 참가형 이벤트도 시작되었다. 18주 동안 벌어지는 80경기의 우승자를 모두 맞춘 시청자에게는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최신형 노트북, 스타크래프트 패키지 등의 푸짐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는 클래식 홈페이지(www.gomtvstar.com)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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