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국정운영 방향 성명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고령군은 민선 6기 곽용환 군수의 취임식을 대가야국악당에서 사회단체장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환과 축하공연 없이 최대한 차분하고 간소하게 취임사와 민선6기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등으로 진행했다.

6ㆍ4 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곽 군수는 애초 취임식을 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선6기 새로운 군정운영 방향을 군민에게 설명할 기회가 없어 취임식을 개최한 것이다.

군은 이날 취임식에서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최대한 간소하게 했기 때문에 많은 주민을 초청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군민에게 이해를 당부했다.

곽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안정 속에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고령,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을 만들기 위해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주저하지 않고 그 소명을 다 해 군민의 은혜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민의 생활 속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대를 열어 ‘찬란한 대가야의 새로운 꿈과 희망의 꽃’을 피어나갈 것도 약속했다.

또 건강한 고령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군민이 행복한 감동복지 정책을 펼쳐나가며, 농업의 자동화ㆍ전문화ㆍ규모화ㆍ정보화를 추진하여 스마트 창조농업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찬란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고령의 정체성 살리기 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수준을 높여나가고, 가야류를 창조해 세계 속의 문화융성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한편, 미래지향적 명품도시 건설과 투명한 명품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곽 군수는 취임식 후 기관단체와 성 요셉 재활원 등을 방문, 노약자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세월호 사고 등 현 사회의 안전 불감증 등을 고려해 현장 안전 점검을 위해 쌍림면 신촌유원지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 예방대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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