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엠에스(주)와 협약 체결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고령군은 1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공법사인 한라오엠에스(주)와 3년간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기존 소각시설이 누후화돼 환경공단 시설공사와 협력해 지난 2012년 총 사업비 62억8000만원을 투입, 하루 16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시설을 지난달에 준공했다.

소각시설은 용광로와 같이 24시간 연속으로 최소 3개월 이상 가동하는 시스템으로 숙련된 기술과 교대근무가 가능한 전문기관에 위탁운영이 최선의 방안이라 판단하고 제안공고와 평가를 거쳐 한라오엠에스(주)을 선정했다.

소각로 신설로 폐기물 수거업체인 고령주택에서 해 오던 재활용 선별작업을 철거된 기존 소각시설 저장조 부지로 이전, 신곡2리 마을회 인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그동안 이원화돼 비효율적인 업무가 소각시설 가동으로 집적화, 최적화되면서 소각, 매립, 재활용 등 폐기물 처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한 단계 발전함에 따라 일부 불연성을 제외한 타는 폐기물은 전량 소각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립장 사용 기한은 상당기간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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