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피서문화 정착에 주력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경찰청은 28일부터 8월31일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 14곳에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

해수욕장 개장은 늦은 경주ㆍ영덕ㆍ울진지역은 다음달 11일부터 설치ㆍ운영한다.

여름파출소에서는 여성이 안심하고 피서를 즐기도록 성범죄 전담 수사관 운영, 성범죄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협업과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한 피서문화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내실 있는 여름파출소를 운영하고자 해수욕장, 하천, 계곡 등 피서지를 대상으로 범죄취약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는 방범진단을 했고, 경찰 배치 인력에 대해 응급구조 교육과 질서계도 교육도 했다.

여름파출소에서는 안전한 피서지를 조성하고자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상 활동을 전개, 신고접수부터 사후 지원까지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피서지 절도 및 주취폭력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몰카, 성추행 등 성범죄 예방ㆍ검거를 위해 수사부서의 전문수사관을 운영한다.

자율방범대, 상인회 등 관련 단체와 합동순찰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안전사고 예방과 구조 활동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쾌적한 피서지 조성과 행락질서 유지를 위해 음주소란, 주취폭력행위, 자릿세 등 갈취폭력은 엄단하고 꽃불류 사용, 쓰레기 투기 등 각종 질서위반행위도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피서지에서의 범죄예방과 안전 확보 등 여름파출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기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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