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구조 체계 구축 모범사례 평가

(사)대한산악구조협회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주관으로 29일까지 사흘간 구미보와 해평 냉산 산악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14 민ㆍ관 합동산악구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각종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와 산악구조대원들의 구조기술 숙지 및 교류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사)대한산악연맹과 경북도, 구미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엔 강석호 대한산악구조협회장,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산림청 관계자, 배정호 산림항공본부장 외 산림항공구조대원,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대한산악구조협회 전국 17개 시ㆍ도 산악구조대원 등 총 500여명이 참가한다.

27일 사전 점검, 28일 구미보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산불진화, 산악구조 시연 뒤 냉산 산악레포츠공원에서 본격적인 지상구조와 구급분야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상황별로 환자 상태를 가정해 응급처치 및 후송, 구조헬기 인계하기까지 과정을 부문별로 평가, 대회 최우수팀 1팀에겐 산림청장 표창을, 우수팀 3팀에겐 구조협회장, 대한산악연맹회장, 산림항공본부장 포상을 각각 수여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등산객이 많은 금오산에서 안전산행ㆍ환경정화ㆍ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경진대회가 열리는 냉산 산악레포츠공원은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인공등반벽, 서바이벌장 등 여러 산악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공간으로 2013년 해평면 송곡리 산33-1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세월호 사고로 국민적, 국가적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에 민ㆍ관이 합동으로 산악구조 체계를 구축해가는 선구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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