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 담당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 구미경찰서와 구미교육지원청은 23일 구미경찰서 송정치안센터에서 ‘홍익청소년경찰학교 개교식’ 행사를 개최됐다.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홍익청소년경찰학교는 경찰청이 치안센터를, 교육부가 시설개선과 운영비를 투입하는 협업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20개소가 시범사업장으로 지정돼 있다.

경북지역에서는 송정치안센터가 홍익청소년경찰학교로 지정돼 3개월여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개교식을 하고,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청소년경찰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을 하고 학교폭력 가ㆍ피해자 역할체험을 통해 학교폭력의 폐해를 몸소 느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과학수사 등의 경찰활동 체험으로 준법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을 한다.

경북경찰청은 5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장ㆍ단점 파악과 보완을 통해 청소년경찰학교의 확대시행 여부를 교육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개교식에는 권기선 경북경찰청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권오덕 구미경찰서장, 남유진 구미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권 청장은 “홍익청소년경찰학교가 올바른 인성함양과 준법의식 고취로 청소년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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