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 세계화 도약에 앞장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대구한의대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된 ‘제14회 2014 대한민국 한방엑스코’에 참가, 한방 웰니스(Wellness)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바로 잡았다.

‘한방산업의 신성장동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 대구한의대는 ▲한방무료진료 ▲한방스포츠맛사지 ▲약선사계(四季) 요리전시 ▲학교기업 생산 화장품 전시판매 ▲산학협력사업 연구성과물 전시 등을 통해 대학의 잠재력과 역량을 과시했다.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에서 마련한 ‘한방의료체험’ 부스에는 행사 첫날 1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와 체성분 분석과 혈관노화도검사, 침ㆍ구 한방치료, 전문한방진료 상담을 했다.

한방스포츠의학과 학생들이 경락부위에 한의학적 원리를 이용한 스포츠마사지와 발마사지를 제공, 관람객들의 피로를 풀어줘 호응을 받았다.

약선세계화사업단과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에서 음향오행의 이치에 따라 계절별, 사상체질별 보양식 등의 음식을 소개해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한방웰니스 산업을 주도하는 산학협력단은 학교기업이 개발한 기능성 한방화장품 자안(慈顔), 20대 여성을 겨냥한 베리베리 4종,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애프터썬 수딩쿨러 등 21종을 전시ㆍ판매,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중소기업청의 연구비 지원으로 개발된 농업회사법인 (주)영풍의 전복현미밥과 (주)바이오세상의 톳마루 등 7개 협력기업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우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화한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와 경북도 공동 주최로 열린 한방엑스포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우수 한방 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우수 사례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ㆍ소개함으로써 상호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한방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전통 한의학을 계승해 국내 우수 한약재로 생산한 자안(慈顔) 한방화장품을 비롯해 21세기 한방웰니스 산업을 주도할 현장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대학의 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한방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한방산업의 세계화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