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교장 “마음도 체력도 으뜸가는 교육 할 것”

[조은뉴스=염기남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신일초등학교(교장 정영숙, 이하고양신일초)는 참되고 바른, 지혜롭고 건강한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방과 후 학교는 30개 부서에 달하는 특기적성 교육을 중심으로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개방 도서관으로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에 더해 ‘마음짱 몸짱 건강교실’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아름다운 꿈에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부임한 정영숙 교장은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미 안정된 교육풍토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파트너십 구축으로 교육의 신뢰도 제고라는 목표를 추가했다.

△ 수요자 중심의 운영, 방과 후 학교

고양신일초는 신뢰받는 방과 후 학교 운영으로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정규교과에서 부족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특기적성 교육으로 개설된 과목들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이를 고려한 내용들로 채워 폐강률이 현저하게 낮다는 설명이다.

올해 고양신일초 방과 후 교육의 만족도는 평균 87점으로 80점 미만의 과목을 찾아볼 수 없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선도도 및 교육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교육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인 셈이다.

정 교장은 “이미 고양신일초 방과 후 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수준이다"며 "부임이후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학부모들의 의견에 귀 귀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다. 고양신일초는 3만 4천여 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학내도서관 ‘솔로몬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지역개방 학교도서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공휴일을 제외한 주 6일은 지역주민 누구나 학내도서관이 장서를 열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열린 도서관으로 지역 삶의 질 쑥쑥

지역사회에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 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이 사업은 단지 개방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내실을 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달 학생과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이번 6월에는 학생을 위한 독서연계 직업체험 교육과 학부모∙지역주민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특강을 진행해 교육효과는 물론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양신일초는 정규교육 운영에 있어서도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주목된다. 꿈 디자인 성장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마음짱 몸짱 건강교실은 도심아이들에 있어 중요한 인성교육과 건강교육을 동시에 진행해 자기주도적 실천능력 향상에까지 나아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7560+선도학교 운영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5회, 60분 동안 체력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학년별 체육의 날 실시, 1일 10분 줄넘기, 아침달리기, 1학생 1스포츠클럽, 고양FC와 함께하는 체육교육 등 다양한 흥미유발 요소를 도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 교장은 “아이들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찾고 이를 보완하는 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과정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교육공동체 파트너십으로 성장

정 교장의 말처럼 고양신일초의 강점은 학생중심의 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 올해 학부모 학교참여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250만원과 자체예산 100만원을 추가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올해부터는 고양신일초가 평생교육기관에 준하는 내실있는 교육으로 성장할 것이라 자신하는 이유다.

그 외에도 고양신일초는 민주주의실천학교로 학내 민주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일방적 지시와 불통의 학내문화를 일신하고 소통하고 토론하는 문화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비폭력대화 연수를 받고 학내문화 변화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정 교장은 “20주년을 맞은 현재 노후화되는 학교시설과 교보재들을 교체해 좀 더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에도 힘쓰겠다”며 “교단선진화를 통해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교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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