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하 주변 유희시설, 숙박시설, 수변상가 등

[조은뉴스=김조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23일 포항동빈내항 해도수변유원지 내 보유토지를 최초 공급한다.

20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총 28필지 3만3000㎡로 휴양시설(숙박) 2필지 8365㎡와 유희시설(워터파크 및 편익시설) 1필지 7593㎡, 특수시설(테마파크 및 편익시설) 1필지 2826㎡, 편익시설(수변상가) 24필지 1만4660㎡이고, 입찰 예정가격은 3.3㎡당 377만원에서 880만원이다.

공급방법은 1순위는 공급토지 28필지 전체를 일괄로 매수할 자를, 2순위는 1순위 신청자가 없을 경우 대형 7개 블록을 블록별로 매수할 자를, 3순위는 2순위 공급 후 잔여 필지를 매수할 자를 대상으로 필지별로 공급할 예정이다.

1순위 신청자가 있으면 2, 3순위 신청은 접수하지 않으며, 전체 순위 모두 경쟁입찰의 방법으로 공급한다.

대금납부조건은 공급금액에 따라 2~3년 분할(유이자) 납부이며, 토지 사용은 대금완납 즉시 가능하다.

대금납부 방법은 계약 때 계약금으로 분양대금의 10%를 내고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단위로 4~6회 나눠 내면 된다. 중도금 대출은 금융기관 및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최대 80%까지 가능하다.

신청접수 및 입찰은 순위별로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이며, 계약체결일은 다음달 24일부터 25일까지다.

모든 공급절차는 LH공사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시행하고, 신청 및 입찰을 위해 범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신청보증금은 입찰금액의 5%를 신청 때 내야 한다.

그동안 포항시는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인 유원지 개발을 위해 개별필지의 공급보다 유원지 보유토지 전체를 개발할 대기업 수요자를 대상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포항동빈내항 해도수변유원지는 주요시설인 포항운하가 개통되고 전체시설이 4월 말 준공됐지만 유원지 내 편익시설이 공급되지 않은 상태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급시행으로 유희시설, 숙박시설, 특수시설, 편익시설 등의 보유토지가 공급됨으로 포항시가 공업도시 이미지에서 관광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는 LH 대구경북 포항사업단(054-280-5412, 541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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