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389㎡ 규모

[조은뉴스=김종현]  경북 구미시는 19일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녹색생활 체험 공간으로 건립된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을 개관했다. 

2010년 4월20일 국내 최초로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한 시는 이를 조성하고자 탄소제로교육관을 설립했다.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 착공한 탄소제로교육관은 금오산 내 경북환경연수원 부지 6400㎡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389㎡ 규모의 원형 건물로 건립됐다.

탄소제로교육관은 기후변화 현상과 원인을 알아보는 기후변화관, 생활 속 탄소제로 실천방법 및 체험을 위한 탄소제로관, 재활용 및 자원 순환과정을 체험하기 위한 제로실천관 등의 상설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위해 설계 초기부터 재활용 및 친환경 자재사용, 태양광ㆍ태양열ㆍ지열ㆍ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 설비 설치 등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설계됐다. 경북도내 공공건물로는 최초로 녹색 건축 최우수(그린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날 개관식은 기관단체장 및 시ㆍ도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각급 학교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인증 명판 제막식, 기상사진전 관람, 시설물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탄소제로에 대한 실천적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표적인 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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