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교장 “스스로 삶을 명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꿈 키우는 교육 하겠다”

[조은뉴스=염기남 기자]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경수초등학교(교장 김정희, 이하 서울경수초)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아름답고 신명나는 교육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다.


서울경수초는 미래 인재상을 이웃과 상생하는 나눔형 인재, 21세기를 주도하는 리더형 인재, 정보화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정의하고 인성교육과 창의성 신장, 전문성 신장을 바탕으로 교육의 방향을 정하고 있다.

‘명품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삶을 명품으로 만들라’고 말하는 김정희 교장과 교직원들은 명품교육을 위해 학부모들을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으로 끌어들이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 명품교육 추구하는 서울경수초

특수학급 포함 21학급, 43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인 서울경수초는 크지 않지만 내실 있는 교육공간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 중에서 교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명품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교원능력개발평가 연구학교 2년차를 시작하는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교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한 수업혁신과 교육과정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학습 및 학생지도에 있어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교육의 허브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Happy 두드림, Smart 3C-up 으뜸 경수 교육'을 슬로건으로 감성과 지성, 꿈을 펼칠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서울경수초의 교육목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각 학년별 진로학습장을 제작해 개인별 재능을 탐색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함은 물론 기초학력 신장과 체험교육 등 자체 메뉴얼과 교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 교장은 “경수의 약자인 KS처럼 초등교육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학생들의 재능을 일깨우는 교육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학부모 참여도 으뜸

서울경수초는 학부모들과 교육목표를 공유하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활동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학내외 안전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녹색어머니회는 물론이고 아버지회가 교통지도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모습은 서울경수초만의 특징이다. 이중 삼중의 안전망을 확보해 안전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학내 안전을 위해서도 교직원에 의한 통제가 아닌 전교어린이회를 통한 명예경찰단 활동 등 자치활동을 강화하고 안전메뉴얼 제작을 통해 자기통제의 학내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 서울경수초다.

올해부터 서울경수초는 소통을 통한 학교경영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 기본적인 학교설명회는 물론 수시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 맞춤형 교육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서울경수초는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교육이 질 높이기에 나서는 것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위클래스를 활용한 상담활동으로 부적응 학생을 돕고 굿네이버스와 MOU를 체결해 창의체험과 교육복지에 힘쓰고 있는 모습에서 이런 노력의 일단이 감지된다.

△ 신뢰의 교육, 안전한 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적응교육,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의 개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서울경수초는 신뢰받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내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나무배치도를 제작해 도심아이들에게 부족한 생태교육과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꾸미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 교장은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으뜸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서울경수초의 목표다”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사들의 높은 역량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서울경수초는 명품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지만 아쉬운 것도 있다고 한다. 학교식당이 없어 교실 급식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도서관 시설의 노후화 등 학교시설에 대한 개보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자체예산으로 1학년 교실의 책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지만 자체 교육예산으로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의 관심이 필요함을 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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