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수 교장 “소명의식 가진 교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교육 할 터”
[조은뉴스=염기남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가능초등학교(교장 장갑수, 이하 가능초)는 지역의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고려, 학력격차 없애는 교육을 중심에 두고 교육복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초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를 기초 기본교육이라고 말하는 가능초 교직원들은 1100여 명의 학생들이 바른인성을 가진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BEST 4대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예절교육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4년 가능초는 교육격차 해소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자존감 회복과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한 생활인권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교육적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
△ 학생들 보듬는 교육 강조한 가능초
가능초는 교육복지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능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교복투 사업과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교육복지에 있어서 만큼은 관내에서 손꼽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가능초의 설명이다.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기초와 기본을 갖춘 인재를 양상하고 있는 가능초는 무엇보다 인성우선의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배려하고 소통하는 학내문화를 통해 학생들이 바람직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장갑수 교장은 생활지도가 힘든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인성교육의 효과는 물론 아이들 하나하나 특성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그는 “대규모 학교로 관내에서 두 번째로 큰 학교다”며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장으로서 학교경영은 물론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위한 도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방과 후 학교의 내실화에도 힘쓰고 있는 것이 가능초다. 돌봄교실은 물론 공교육에 의지하고 있는 지역의 교육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과 후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인성교육과 기초학력에 노력중점
지역의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능초는 일례로 교육에서 소외되고, 건강을 관리하는데 소홀할 수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초록우산, 지역건강지원센터 등과 MOU를 체결하고 성장과정의 아이들을 보듬는 활동들에서 이런 노력의 일단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교육격차가 비교적 큰 영어교육에서의 기초학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인근 미군부대를 활용해 원어민 교육을 실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어교육의 수요에 비해 질 높은 교육을 받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미군들이 직접 영어수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가능초의 시도는 인성교육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증진이 가능초의 핵심 교육과제임을 나타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자적 소명의식을 가진 교직원들이 지역의 교육자언을 활용하는데 적극적이라고 장 교장은 귀띔했다.
그는 이어 “공교육의 목표는 아이들 모두 행복한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다”라며 “가능초는 교직원들과 함께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이 가능초의 목표
인성교육과 기초학력 확보라는 교육목표와 함께 체험교육을 통해 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있는 가능초는 최근 체험교육의 위축 속에서도 학내와 근거리 체험활동을 강화해 교육의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온전히 아이들을 위한 것이어야 할 교육이 정체되거나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가능초의 생각이다. 이런 생각은 단지 교직원들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들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서도 공유되고 있다.
학부모들도 이런 노력에 높은 신뢰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가능초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 교장은 “교사들은 질 높은 수업과 생활지도를 통해 학생 모두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부모를 포함한 가능초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교육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가능초의 현재모습을 설명했다.
염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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