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과 전쟁’, '치마 속 손' 등 선정성 문제

KBS 장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극장판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가 포스터, 예고편 모두 선정선의 문제로 심의에서 반려되어 그 수위에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사랑과 전쟁’은 안방극장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은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극장판으로 옮긴 것으로 최근 포스터와 극장 예고편에 대한 심의를 신청했지만 과도한 노출과 선정성으로 반려됐다.

문제가 된 부분은 남자의 손이 여자의 치마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주부가 11명의 유부남과 맞바람을 피우는 장면들이다.

영화 제작사 측은 “영화 등급에 상관없이 극장판 예고편의 경우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아야 하는데 예고편 장면들이 자극적이고 노골적이라는 이유로 심의가 반려됐다”며 “수위를 낮춰 예고편을 다시 만들고 있다. 문제가 됐던 포스터의 수위와 예고편의 장면을 조금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극장판 ‘사랑과 전쟁’은 홧김의 맞바람으로 11명의 유부남을 만난 당찬 주부의 안방 스캔들을 그린 작품으로 이주나, 이정훈 등 TV판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출연진들이 대거 나와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롯데시네마에서 오는 25일 단독으로 개봉한다./마이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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