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ESD 연구학교, 생태교육과 경제교육으로 주목

[조은뉴스=염기남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이동초등학교(교장 육현균, 이하 용인이동초)는 올해 ESD(Eucation for Sustainnable Development, 이하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구학교로 지정, 환경 생태교육과 경제교육으로 새로운 교육모델의 실험장이 되고 있다.


2005년 개교 이후 길지 않은 역사에서도 새롭고 다양한 교육실험들이 지속되고 있는 용인이동초는 지역의 교육수요는 흡수하고 교육자원을 활용한 봉사활동과 학내외 안전확보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학교로 불리고 있다.

더불어 용인이동초의 교직원들은 학생들에게 공감과 이해의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상생할 수 있는 민주시민의 육성이라는 공통된 교육목표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구학교로 지정

지난해부터 용인이동초가 진행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구학교는 환경∙경제∙사회∙문화∙통섭에 이르기까지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경기도 관내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한 구체적인 교육 성과로 이어져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는 물론 교사들의 역량강화에도 한몫했다. 한 예로 그린 디자인 프로젝트는 현상탐구 과정으로 도시 생태계를 관찰하고 촌락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과정을 거처 문제점 발견과  지속가능 도시 디자인으로 이어져 생태학적 관점을 교육에 반영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이렇듯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모델을 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업 지도안과 수업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서 용인이동초 학생들은 새로운 교육모델을 경함할 수 있게 된다.

△ 지역 교육수요에도 적극 대처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 교사들과 학생들이 얻는 효과는 지역 맞춤형 교육과 이를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생태적이고 경제적인 관점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는 곧, 단순한 지식전달의 창구로서의 교육에서 통섭의 교육으로의 전환효과를 얻는 것이라고 용인이동초는 전했다.

용인이동초는 이러한 역동적인 교육과정과 함께 학부모 학생들의 교육수요엗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요구가 높은 영재학급은 2010년 인가 이래 현재 4개 학급으로 수준별 맞춤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맞벌이 가정이 많은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돌봄교실을 4학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사회복지관과 학부모들의 참여로 교육기부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개설하고 있다. 진로교육이나 한자교육 등은 어르신과 학부모들의 교육기부로 이뤄지는 대표적인 교육과정이다.

2014년 용인이동초는 학부모들도 학교경영을 이해하고 교육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월1회 학급대표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생각이다. 새로운 교육적 시도에 대해 학부모들도 이해하고 함께 할 때 그 효과도 높다는 생각인 것이다.

용인이동초는 그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도서관을 운영하고 방과 후 학교를 내실화 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와 함께 함께하는 교육, 지속가능한 교육모델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 용인이동초 교육공동체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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