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영토 도발 단호히 대처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도는 5일 일본 국수정치인과 우익단체들이 독도 영유권 침탈을 위한 ‘동경 집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동경 헌정기념관에서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 국수정치인과 우익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죽도문제 조기해결을 위한 집회’를 열어 독도 침탈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올해 들어서도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소위 ‘다케시만의 날’ 기념행사에 정부각료가 참석하는 등 끊임없이 독도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미국의 로펌을 동원해 독도영유권, 군대 위안부, 동해 병기 등과 관련해 미국 의회에 로비하는 등 뻔뻔하고 시대착오적 행태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중ㆍ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에게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적법적으로나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현재 한국이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가르치는 등 잘못된 영토인식과 역사인식을 주입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독도를 담당하는 도지사로서 일본의 집요하고도 끈질긴 제국주의적 야욕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올바른 역사인식하에 군국주의 침략을 미화하는 퇴행적 역사왜곡과 독도에 대한 일체의 침탈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도청사 내 독도홍보관 앞에 독도수호의 상징인 독도기를 직접 게양하고 새롭게 단장한 독도 홍보관을 관람하는 등 일본의 독도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고, 독도수호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