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 주관, 투표 열기 확산해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올해 지방선거에 최초로 도입된 사전투표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선거캠페인이 열려 국민의 권리를 홍보했다.

지난 29일 대구 동성로 무대와 30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앞에서는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주최하고 (사)만남 대구지부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이하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이 주관한 ‘6.4지방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이 각각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 청년 50여 명이 참여한 플래시몹을 통해 시민들의 선거참여의식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형성됐다.


사회를 맡은 김건찬 선관위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올바른 지방 자치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해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가장 절실하다”고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플래시몹의 내용은 ‘내 손으로 세상을 가꾸고 내 꿈으로 미래를 만들죠. 유권자가 만드는 희망의 축제 우리가 시작해요’라는 ‘유권자의 노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특히 유권자의 노래에 맞춰 50여명의 청년들이 투표도장마크를 만든 플래시몹 및 퍼포먼스는 온 몸으로 투표의 중요성을 전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플래시몹 이후에는 홍보용 조끼와 어깨띠를 착용한 청년들이 선관위 관계자들과 함께 사전투표 선거일자, 선거정보 모바일앱 등 선거 참여와 관련된 전단지와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더불어 이들은 시민들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 캐릭터인 참참(참된 참여), 바루(바른 선거, 바른 관리), 알리(민주주의를 알리다) 탈인형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통해 투표 참여를 피력했다.

이밖에도 각 단체의 부스운영 및 홍보물품 배부와 선거역사 박물관 사진 게시 및 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졌으며, 투표참여 다짐을 위한 풍선 날리기와 투표참여 메시지가 부착된 무인 비행선을 하늘로 띄움으로 지역민들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렸다.


또 30일 오후 12시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앞 광장에서도 선관위와 함께 같은 내용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는 유권자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 기간(30~31일)에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4·24 재보궐선거 투표 때 처음 도입돼 전국 단위 선거로는 이번에 처음 실시됐다. 하지만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등 공공기관이나 관공서가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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