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달리’교육을 함으로써 교육수요자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 높아
[조은뉴스=임시후 기자] 33년간 교사, 교감, 도교육청 장학관, 김해시 교육장 등 교육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김영기 교장은 지난 2008년 서창고등학교의 설립과 함께 초대 교장으로 부임해왔다. 지역사회의 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경영, 민주적 절차를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학교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학생들의 ‘기’와 ‘끼’를 살리는 ‘더불어&달리’를 교육이념 정하여 학생들이 장래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획기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으로 미래형 인재양성
그 대표적인 것이 과학고등학교에 버금가는 교육과정 운영과 최신의 실험시설을 들 수 있다. 금년도 수학·과학 중점 학교로 지정 받은 서창고등학교는 5억 원 이상을 수학·과학교과의 시설 및 학습 자료 구입에 집중투자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연집중과정 2개 반에서는 전체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수학·과학교과로 집중 편성·운영함으로써 수학·과학 분야의 영재 양성에의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도저히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이공계 대학(서울대, KAIST, 포항공대)으로의 진로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동일한 시간에 다과목(국어+수학+사회 등)을 동시에 수업하는 융합형 수업, 학기별·학년별 집중이수제, 수준별 이동수업 등으로 개인의 학력 수준에 맞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Wee-class 운영을 통하여 인성교육은 물론 학력 향상을 위한 각종 표준화 도구를 개발하여 개인별 학습 저해요인의 진단, 학습동기관리 및 이력, 학습클리닉 등 타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학생 성적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여러 준비 및 토의·토론 수업 활성화, 60시간 이상의 과학 체험활동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교양교육 강화를 위한 독서인증제 등 서창고등학교만의 획기적인 교과운영은 학생들 개개인의 학습능력 향상과 더불어 미래형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 있다.
“서창고등학교는 과학고등학교에 버금가는 교육과정 운영과 시설로 미래에 우리나라의 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입니다. 또한 본교의 교육목표는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학습능력 신장은 물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함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각자의 소질과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개인의 ‘끼’와 ‘기’를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교과목의 학력향상 교과프로그램, 골프, 태권도, 요가, 농구, 배드민턴, 네일아트, POP반, NIE활용반 프로그램, 순수미술, 일본어회화,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한자급수반 등 소질과 적성계발을 위한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교육비의 절감은 물론,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서 학교가 학생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김영기 교장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오늘도 학교의 구석구석에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바람에 묻어 나온다. 다양한 동아리실과 특별실, 잘 다듬어진 잔디구장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푸른 꿈을 키워가고 있는 서창고등학교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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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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