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시ㆍ군 1738ha 농작물 피해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경북도는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농약 대금 등 복구비를 조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29일 우박 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를 본 농가를 위로하면서 조기 복구를 약속했다.

주 권한대행은 “피해발생지역에 대한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피해농가 지원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포항시 등 9개 시ㆍ군에 내린 우박은 사과, 고추 등 1738ha 면적의 농작물에 피해를 줬다. 지역별로 포항시 289ha, 경주시 10ha, 안동시 494ha, 청송군 405ha 등이다.

피해면적은 과수가 1460ha, 채소 258ha 등이며, 과수와 채소류는 잎이 파열되고 일부 열매가 상처를 입었다.

주 권한대행은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와 생육증진을 위한 영양제 살포 등 응급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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