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학교 경영으로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거듭나

[조은뉴스=임시후 기자]   이러한 공동체 생활에서의 인성을 중요시 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 아무리 뛰어나고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일지라도 인성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We 세대를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설립 당시부터 인성과 학력신장의 두 마리 토끼를 겨낭한 보광고등학교는 양산지역 최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입학생을 배출하며 지역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특색사업 통해 학력향상, 교육력 강화 이뤄

특색사업 통해 학력향상, 교육력 강화 이뤄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보광고등학교(http://www.bokwang. hs.kr/이정호 교장/이하 보광고)는 지난 1976년에 개교하여 탄탄한 교육 경영을 펼치며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발전해왔다. ‘능력과 바른 품성을 갖춘 자랑스러운 보광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은 보광고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이곳은 진학뿐만 아니라 내실있는 학교 경영으로 3년마다 실시되는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지난 2005년, 2008년 우수학교 선정에 이어 2007년에는 경상남도교육청 주관 학교자체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되며 명실공히 지역 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경기불황으로 인해 도시학교로 전학 가는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인근 지역 중학생이 감축되면서 우수한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보광고는 쾌적한 학교 시설과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교경쟁력을 구축해가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면학실 사업은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신 설비를 완비하여 자율학습 효과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 교육활동을 특성화하여 1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과목의 기초능력 배양에 주력하고 2·3학년은 수준별 보충수업과 선택과목 및 논술 등 특강반을 운영하여 학습신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교육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학설명회, 지역 대학입학관계자를 초빙하여 입학설명회를 여는 등 다양한 입시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신뢰와 만족을 얻는데 성공했다.
보광고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교생 영자신문 생활화’를 들 수 있다. 학교법인에서 격주로 300부 이상의 영자신문(The Edutimes)을 구입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영자신문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외국어 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자치단체에서 경비를 지원받아 원어민 강사를 채용하는 등 학생들의 외국어 활용능력 신장을 돕고 있다. 또한 웰빙실을 만들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독서기록장’을 자체 제작하여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여 독서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정호 교장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먼저 기본 생활습관이 바른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전한다. 올바른 사람을 기르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라는 이 교장의 교육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보광고는 ‘지각하지 않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담배피우지 않기’의 3무(無) 운동을 전개하며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각별히 지도하고 있다.
이 교장은 “우리학교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인근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학습적인 도움을 받고 있으며, 양산시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통해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합니다. 또한 학업증진을 위해 본교 교사와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능력별 맞춤식 무료 특별 강좌를 함으로써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능력별 맞춤식 교육은 상위 학생은 물론이고 뒤쳐진 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을 실시해 농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함과 동시에 공교육을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 교장과 교사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보광고등학교가 지역과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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