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교원 양성과 교사 재교육, 현장이 요구하는 수업능력 두루 갖춰

[조은뉴스=임시후 기자]   ‘21세기의 교사상에 걸맞는 국제화 교육의 모범을 확립해 나가고자 합니다.’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은 1979년 5개 전공, 100명의 정원으로 개원한 이후,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합한 교사의 양성 및 연수 기능을 수행해왔으며, 2009년 현재 28개 전공 29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대학원은 국어교육, 영어교육, 수학교육 등을 포함한 20개 전공에서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사양성 과정과 현직 교사의 재교육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행정, 영재교육, 유아교육 등의 8개 전공에서는 교사의 재교육 과정만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공학 전공을 제외한 모든 전공에서는 교사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은 일반인들도 입학하여 석사학위 과정을 취득할 수 있다.

   체계화된 해외 교육 탐방과 체험프로그램

   체계화된 해외 교육 탐방과 체험프로그램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은 21세기 평생학습사회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인적 교육전문가의 양성을 교육목적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으로 교과교육전문가, 교육경영전문가, 평생교육전문가 등의 양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국제화된 교사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교육기관에서의 교육 실습과 해외 교육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는 장경윤 원장은, 국제화 및 다문화로 대표되는 미래의 교육환경에 대비하여 국제화된 교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학원은 해외의 중등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실습생들을 파견·훈련시키고 있는데, 실시 첫해인 2008년에는 북경국제학교, 방콕국제학교 등 2개교에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이를 확대 7개국 9개교에서 교육실습을 실시한 바 있다.  

해외 교육탐방의 경우 2007년부터 일본과 중국 등의 초·중등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수업참관과 현지 교사들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2009년의 경우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을 방문하여 일본의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접하고 부속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생생한 현지의 교육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는 다문화시대에 적합한 교사양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적 안목을 갖추도록 외국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해외 교육실습과 탐방 프로그램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퀄리티 높은 수업내용이 우수교사 양성의 지름길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신임교원 양성과 교사 재교육’이란 두 축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왔다. 박사학위를 소지한 현장교사와 수석교사들을 겸임교수로 초빙, 교과교육에 참여하게 하는 등 예비교사 양성프로그램에 수업과 학생지도를 위한 이론과 학교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교육과 전문성을 개발·연구하는 교사양성을 통해 균형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함이다.
“현장능력 제고라는 구호는 어떤 교원양성기관이든 교육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본 대학원은 예비교사들 및 현직교사들의 현장능력 제고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실천하는 유일한 기관이라 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장 원장은 크게 두 가지를 소개했다.  

그 하나는 교과교육 분야의 강화로, 현장에서 해당 교과의 지도를 오랫동안 담당해 온 박사학위 소지 교사들을 각 전공에서 겸임교수로 위촉 해당 전공 원생들의 수업능력을 제고하는 일이다. 2009년 현재 총 11명의 겸임교수들이 각 전공에서 활약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교수 학습방법에 대한 별도의 강좌로 ‘교수학습지도실기’를 개설, 현장에서의 실기능력을 제고하는 것이다. 교직과목에서의 ‘교육공학 및 교육방법’ 그리고 각 전공에서의 ‘교재연구 및 지도법’강좌와는 별도로, 현장에서 공적으로 인증 받은 수석교사들에 의한 ‘팀티칭 강좌’를 통해 원생들의 수업 시연과 이에 대한 개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실기 능력 배양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많은 대학원들이 지원자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은 매년 대부분의 전공이 수십 대 일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재학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뿐만 아니라 좋은 학습공간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덕분일 것이다. 2009년 장학금 5,200만 원, 학비감면 6억 7,400만 원 등 총 7억 2,500만 원의 학비지원이 한 예이다.

또한 학생들의 임용고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이러닝 시설 등의 첨단 학습기자재와 냉난방 시설을 갖춘 4개실의 교육대학원생 전용 스터디룸을 설치해 상시 개방할 뿐만 아니라, 임용 특강을 제공하면서 교직에 진출한 졸업생도 초청하여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게 하고 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현직에 있는 선배의 특강은 그 어떤 강의보다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의 또 다른 자랑은 도심이 주는 편리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캠퍼스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 및 경기 지역 어디에서든 대중교통을 통해 쉽고 빠르게 오갈 수 있으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과 5분 이내에 연결될 수 있는 한강변에 위치해 자가용을 이용한 통학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인근의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하면 지방 여러 도시에서도 쉽게 통학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교통 편의성을 가진 교육대학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건국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타시티 시설 내에 롯데백화점, 멀티플랙스 극장(롯데시네마), 이마트 등을 포함한 다양한 쇼핑 및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실상 대학 캠퍼스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학이기도 하다. 도심의 접근성과 편의성 못지않게 캠퍼스 내의 큰 호수인 ‘일감호’를 중심으로 한 빼어난 자연 경관도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 다니는 이들의 발걸음을 늘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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