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사후관리 통해 Win-Win 전략 성공

[조은뉴스=김대기 기자] 회사의 성패는 훌륭한 세일즈맨들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영업분야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해 ‘세일즈의 꽃’ 이라 불리는 자동차 회사의 경우는 세일즈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자동차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 그 자동차는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1996년에 설립된 세계 제2위의 자동차 메이커 포드자동차 코리아(주)는 한국시장 데뷔 1년 만에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러한 영광이 있기까지는 세일즈맨의 공이 가장 컸다.

원칙주의가 만든 ‘김진만 브랜드’

선인자동차 김진만 과장은 “고객은 곧 나의 친구”라고 말한다.

선인자동차 김진만 과장은 “고객은 곧 나의 친구”라고 말한다.

판매의 목적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를 통하여 고객과의 편안한 관계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유난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단순히 좋아하는 단계를 넘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자동차 딜러가 되었다고 한다. 

세일즈맨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상당수 딜러들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보고 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김진만 과장은 ‘원칙을 잊지 말자’는 신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하고 있다. 영업이란 원칙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혹들이 많기 때문에 자칫 위험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원칙을 벗어난 일들이 당장은 부가적인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부메랑이 돼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진심어린 충고를 잊지 않았다.

그는 체계적인 자료와 정보, 그리고 고객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으로 고객과 신뢰를 쌓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포드라는 브랜드보다 ‘김진만 브랜드’를 믿고 찾아오는 고객의 수가 늘고 있다. 이는 그의 철저한 사후고객 관리가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딜러들이 판매가 이뤄진 후에 기존 고객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는 “판매만큼 기존고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사후고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기존 출고고객으로부터 다른 고객들을 소개 받는 등 자신만의 고객관리 전략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진만 과장의 고객사랑은 가족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다정다감한 성격인 그는 일이 없는 주말이면 아내와 딸아이의 손을 잡고 여행을 다니며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가족은 나에게 있어 삶의 원동력이자 희망이다. 아내와 딸아이가 있어 더욱 직업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한다.

또한 가족 사랑만큼 포드사랑 역시 열정적이다. 간혹 포드와 링컨브랜드, 미국 자동차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에 대해 “포드만큼 기본에 충실한 차는 없다고 자부한다.

포드가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그러한 말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한다. 또 “특히 포드의 경우 차의 가장 기본인 안전부문에 있어서는 따라올 차가 없다”고 자부했다.

김진만 과장은 자동차 세일즈를 하면서 자신에 대한 컨트롤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느끼며 배우고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이다보니 가끔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고객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나를 믿고 맡겨주시는 고객에게 더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더 신경을 쓰게 된다. 고객과 딜러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영업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바람처럼 고객과 평생을 함께 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김진만 브랜드’가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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