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절단 등 치명적 후유증 딛고 일어선 환우들과 사진전 열어

[조은뉴스=박철용 기자]   서울, 2014년 4월 24일 – 한국노바티스 백신사업부는 4월 24일 세계뇌수막염의 날을 맞아 한국수막구균성뇌수막염센터(회장: 이정준)와 공동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캠페인인 '디어 투모로우즈(Dear tomorrows)'를 선포하고,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환우들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디어 투모로우즈(Dear tomorrows) 캠페인은 노바티스와 세계뇌수막염연맹(the Confederation of Meningitis Organisations (CoMO)이 진행하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생소한 질환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노바티스와 한국수막구균센터는 이번 캠페인 사진전을 통해 사지절단, 피부괴사 등의 후유증을 딛고 일어선 환우들의 용기와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위험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이 수막구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세균성 뇌수막염의 일종이다. 고열, 두통 등의 감기 증상으로 시작해24-48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고,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 뇌손상, 청력상실 등의 치명적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후두부 경직, 발진 등의 전형적인 증상은 13-22시간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5세 미만의 영유아, 청소년, 대학 신입생 등이 대표적이 고위험군이다.

한국노바티스 백신사업부 손주범 대표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서 매년 50만 명이 이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백신개발을 통하여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 주최를 맡은 한국수막구균센터의 이정준 회장은 "처음에 내가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고통의 순간을 견뎌왔다. 더 이상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대해 알지 못해 피해 입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유명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여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 그룹 코요태의 멤버이자 프로사진작가인 빽가(백성현)가 전체 사진 컨셉 기획 및 사진촬영을 진행했으며, 방송인 오상진이 오디오북을 통해 사진 설명을 맡았다.

사진 컨셉 기획 및 촬영을 맡은 빽가는 "큰 병을 앓고 난 후유증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크게 남는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환우들에게 본인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인지 일깨워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 며 "관람객들이 이들의 사진을 통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질환의 후유증을 딛고 일어선 인간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제 6회 세계 뇌수막염의 날(World Meningitis Day)인 오는 24일 한국수막구균성뇌수막염센터 웹사이트(www.deartomorrows.co.kr)를 통해 E-book이 공개 되며, 오프라인 사진전은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커뮤니티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에서 실시되는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대하여

수막구균성 뇌수막염(meningococcal meningitis)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이 감염되는 세균성 수막염의 한 종류로, 혈류감염인 패혈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첫 번째 증상이 나타난 후 24-48시간 이내에 10명중 1명은 사망할 수 있고,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사지 절단, 발작, 마비, 청각 소실 및 학습장애 등 중증의 영구 장애를 입는 치명적 급성질환이다. 2012년 노바티스의 수막구균 4가 단백결합백신 멘비오(Menveo®)가 국내 최초의 수막구균 백신으로 출시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수막구균 질환 예방의 길이 열렸다.

한국노바티스 백신사업부에 대하여

한국 노바티스 백신사업부는 백신의 개발에 중점을 둔 노바티스 계열사이다. 노바티스 백신은 세계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백신 제조업체로, 특히 미국에서 2번째로 큰 독감백신 공급업체다. 독감 백신뿐 아니라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소아 백신, 그리고 여행자를 위한 백신도 공급하고 있다. 2007년 12월 국내 출범한 한국노바티스 백신사업부는 국내 회사인 녹십자, 한국백신 등과의 협력을 통해 노바티스 백신 제품을 국내에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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