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학년을 떠나서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바로 수학이다. 빠르면 중학교 때, 늦으면 고등학교 1~2학년 때 학생들은 수학을 포기한다. 그리고 이런 학생들을 우리는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고 부른다. 수학이라는 과목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능에서 수학영역은 대입의 성패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 수학은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이에 수학인강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가 수포자 탈출 핵심 비법을 공개했다.

 


▲ 아주 쉬운 수학인강이나 수학개념서로 공부한다.

 


수학은 각각의 영역이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자신의 취약영역이 있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수학 성적이 중하위권 이하인 학생들이라면 따라가기 쉽지 않은 학교 수업과 별개로 개념 설명을 쉽게 가르쳐주는 수학인강이나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개념서로 공부해 수학에 흥미를 붙이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시중의 문제집은 기초부터 수능문제까지 문제가 뒤죽박죽 섞여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것부터 차분히 풀어나가다 보면 누구나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다.

 

▲ 모범답안을 노트에 그대로 쓰는 연습을 하라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모법답안에 있는 문제 풀이과정을 차분하게 노트에 옮겨 적는 연습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실력보다 조금 어려운 문제라도 차례대로 풀이과정을 적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문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어느 순간 난이도가 있는 문제도 풀이 방법과 과정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 절대 포기하지 마라.

 


서울대 출신 연예인 김태희가 학생들을 위해 자신만의 공부법을 밝혔다. 김태희는 “싫어하는 과목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며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꼭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수학을 포기하지 않으면 '수포자'가 아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긍정의 힘으로 끝까지 노력한다면 분명 결과는 뒤바뀐다. 보통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지 않거나 시간 투자에 비해 집중하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학생들은 자신에 맞는 교재와 강의를 추천받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밟아 나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하면 수학점수는 반드시 오른다.

 


▲ 자신의 수준에 맞는 목표를 잡아라.

 


한 입시업체가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수학 내신 성적을 분석한 결과 다섯 곳 가운데 두 곳에선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50점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왔다. 즉, 50점만 맞아도 평균은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처음부터 수학을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수포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목표를 잡아라. 그렇게 되면 목표 달성이 쉽기 때문에 포기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작은 목표라도 달성하게 되면 스스로 해냈다는 자기 성취감이 생기며 점차 자기 효능감이 높아져서 조금씩 어려운 수학을 공부해도 좌절하지 않고 해보려는 의지가 생기게 되어 수포자를 탈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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