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농장현장 방문 및 직접 경매 참여 예정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전국 제일의 토마토 주산지인 부산 강서구 대저에서 4월 5일~6일까지 제14회 대저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

대저토마토는 삼각주 들녘의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 등 좋은 환경조건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며 과즙이 풍부해 당도가 매우 높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대저농협협동조합 최계조 조합장은 "작년부터 현장에서 직접 경매에 큰 호응이 있어 올해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한다.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등 농장현장에 직접 방문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부분을 가미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출효자상품 집중육성책으로 토마토가 선정된 것에 대해 "올해 농림부와 협의해 일본과 홍콩까지 수출을 시작했다. 앞으로 미국에서도 재배요청이 들어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최 조합장은 설명했다.

올해도 대저농협에서는 지역 내 우수학생 총 62명에게 6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농가의 복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유럽국가에서 1인 100kg이상 토마토 소비량을 권장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토마토 산업을 정부차원에서 육성해야 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앞으로 지역조합원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그는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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