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단체의 문화각인 전략


<렘넌트리(Remnantree)의 문화칼럼>
한국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겨울왕국 속에 동성애 코드가 숨어 있다.

디즈니에서 제작한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 감독의 겨울왕국은 최신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화려함과 주제곡 멜로디의 중독성으로 뉴에이지 사상을 교묘하게 전 세계 어린이들의 무의식속에 심고 있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그냥 잘 만들어진 스토리 있는 애니메이션 일 수 있다. 하지만 동성애 성소수자의 정당성을 작품 곳곳에 숨겨둔 뉴에이지 사상을 광명한 포장지로 감싸며 객관적이게 보이게 한다.


겨울왕국의 원작인 눈의 여왕은 아동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덴마크 동화작가인 안데르센이다. 참고로 안데르센도 동성애자로서 ‘미운오리새끼’에 백조를 자신의 굴절된 자아를 표현하고 있다고 분석을 한다. 덴마크는 이미 동성결혼을 법제화한 15개 나라 중 하나이다.

먼저 렛잇고 주제가를 부른 언니역 엘사를 맡은 이데나 멘젤은 성소수자를 대변하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 역을 맡고 있다. 안나(동생역) 음성녹음을 한 크리스틴 벨은 지난 2월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스스로 밝히며 커밍아웃을 해서 언론에 보도된 바가 있다.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 출연한 배우 재커리 퀸토가 배우 조나단 그로프(겨울왕국 크리스토퍼역)와 동성 연애 중임을 2012년에 공개했다.


이처럼 주요 출연진들이 동성애 옹호자임을 보면 동성애코드가 아니라고 반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주제곡 가사를 살펴보자. Let it go는 다 잊어라는 뜻이다. I don't care what they're going to say는 난 그들이 무엇이라고 말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한다. 성소수자들을 바라보는 기존의 부정적인 시선을 다 잊고 신경 쓰지 않는다며 가사 속에 동성애자들의 커밍아웃을 긍정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제 당신의 자녀가 렛잇고를 부르며 자신이 동성애자라며 나타나는 말세시대를 경험하게 될 지도 모른다.

엘사가 왕궁에서 쫓겨나 자기만의 왕국을 만드는 순간 주제곡 렛잇고는 한번 들으면 잊지 못할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현존 최고의 애니메이션 기법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엘사가 표방하는 것은 사단이다. 원래 찬양을 담당하던 천사장 루시퍼가 하나님을 대적해 지구 가운데로 쫓겨나 하나님과 인간을 분리하고 모든 인간을 죄와 저주로 타락시킨 장본인 사단이다. 창세기 3장 5절에 사단은 분명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 안다’고 인간을 속이고 근본문제로 빠트린다. 사단은 공중 권세 잡고 이 세상의 왕 노릇을 하는 지금 불순종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으로 성경에 표현되고 있다.


뉴에이지 단체가 표방하는 것은 인간 자신이 하나님 같이 될 수 있다는 사상이다. 곧 사단이 통치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엘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인 여름을 겨울로 바꾸고, 자신이 하나님인 듯 스노우맨 우상을 창조해 생명을 불어넣고,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하라는 하나님의 순리(창2:24)에 역행하는 역리를 합리화 시킨다. 엘사는 여느 공주와 달리 왕자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겨울왕국 속에 숨겨진 사상이 성경 속에 사단의 전략과 일치하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가? 엘사의 부모는 엘사의 마법을 반대하며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왕궁에서 쫓겨난 엘사는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어 부모님이 만든 왕궁으로 다시 들어가서 세상을 정복하게 된다. 인간은 진정한 자유를 외치지만 그리스도(요일3:8) 진리 밖에서 자유는 결국 쾌락이후 영원한 고통을 가져온다. 언니 엘사의 동성간 진정한 사랑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제시하는 겨울왕국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존의 제도와 문화에 강하게 저항하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제 사단은 문화전략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잠재의식 속에 비진리를 각인시켜 미래를 장악하려 한다. 그 도구로 뉴에이지와 프리메이슨, 유대인 단체를 사용하는 것이다. 동성애자들을 살리고 모든 만민을 살리는 방법은 참 진리를 알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는 방법(요8:32)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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