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현주 기자]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사업이 지난 2008년 착공예정이었으나 세계적 금융위기로 늦춰져 서울시와 사업시행자간 실시협약을 지난 4월 9일 체결하고 9월 3일 실시계획 승인을 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우이~신설 경전철」사업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하여 수유동,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 고갯길,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보문역(6호선)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역(1, 2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 우이-신설 도시철도 노선도:우이동-수유동-정릉-성신여대입구(4호선)-보문역(6호선)-신설동역(1,2호선)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온 강북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6,465억을 투입하여 총연장 11.4km로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모든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고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영하며, 역무실, 매표소 및 현업사무소 폐지하고 전 분야 중앙 집중관리체계로 구축한다.

2014년, 「우이~신설 경전철」사업이 완공되면 동북부 지역의 도심 접근성이 향상되고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기존 전철역과의 환승이 가능하여 지하철의 이용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통체계 개선 및 교통수요의 분산으로 출퇴근 시 혼잡한 지하철 4호선의 이용불편 해소와 지상교통 혼잡 완화 등 서울 동북부지역의 교통불편 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는 이용객의 증가와 역세권의 개발로 강북지역의 경제에 활기를 줄 것이며 강남ㆍ북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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