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3월 1일 중국 남부 원난 성 쿤밍 시에서 무차별 칼부림 테러가 발생해 최소 17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중국 정치 최대 이벤트인 양회(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총이나 폭탄이 아닌 칼만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중국사회가 공포에 떨고 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칼을 휘두른 이번 사건이 신장위구르 분리독립 세력으로 최종확인 됐다. 위구르족이 믿고 있는 이슬람교가 세상을 살리는 것이 아닌 사단의 도구가 되어 전쟁과 테러로 얼룩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시대는 이제 복음 중심의 말씀과 기도, 전도로만 치유가 가능하다. 말씀으로 각인된 것을 치유하고 성령충만의 기도로 생각과 마음을 치유받아야 된다. 오직 그리스도의 전도를 통해 유일성의 응답을 받고, 관계치유와 함께 나만의 복음 받을 오직의 시간을 찾아보자.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필리핀 미용캠프>  손명규 집사



슈~~웅
아가페 이·미용 선교팀이 지난 2013년 3월 4일~9일까지 필리핀 팔라완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기 위해 7교회, 17명이 원네스가 되어 출발~

김해공항에서 13명, 서울에서 4명이 출발하여 마닐라 공항에서 합류한 단기선교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다음날 오전 2시경에 마닐라에 도착하여 공항 대기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사역지인 팔라완으로 국내선을 타고 출발해 오후 12시에 목적지인 팔라완 아볼란 지역에 도착하였다.

첫 날은 다음 날의 사역을 위해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현장을 돌아보며 흑암을 꺾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함께한 목사님께서 ‘기능 선교사가 되자’는 말씀으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왜? 우리의 달란트가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셨다.

둘째 날, 드디어 사역을 시작하는 날! 과연,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 주실 지, 얼마나 많은 영혼들을 만날 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필리핀의 전통 배를 타고 섬브레로 섬으로 들어갔다. 전기도 없는 아주 자연적인 환경이 너무나도 평안해 보이는 섬이었다.

환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그들의 순박함에 이끌리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인 컷트를 통해 그들에게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물하였다. 현지 전도사님들이 메신저가 되어 일대일로 복음을 전하고 영접도 하며 생명이 살아나는 축제가 시작되었다.

섬에서 사역을 마치고 나올 때 파도가 너무 심했지만 다들 파도를 보고 두려워했던 베드로 처럼 되지 않길 기도하며......

선교사님이 돌보고 있는 지교회를 몇 군데 돌아보기로 했다. 2년 전부터 연결되었던 현지 원주민들 복음화를 위해 수고하는 필리핀 여전도사님이 사역하는 교회에 갔다. 말씀운동을 하기 전에는 너무 사역이 힘들었으나 생명운동을 통해 제자가 세워지기 시작하며 지금은 교인도 많아져 성전이 꽉 찰 정도라고 기뻐하는 교회였다.

그러나 우리가 도착하는 날 엄청난 사건이 터졌다. 여 전도사님은 여든이 넘으신 친정아버지와 함께 사는 데 우리가 전도사님과 함께 사역하려고 도착하는 날, 갑자기 쓰러지셨다. 다들 놀라 어쩔 줄 몰라 하며 집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했지만 잠시 후 소천하시게 되었다.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모든 팀원들이 충격을 받았다. 주위 불신자들이나, 카톨릭 관계자들이 우리를 탓하지는 않을까? 전도사님이 시험에 들지는 않을까? 다들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나 여 전도사님의 믿음은 흔들림이 없었다. 나머지 이틀 동안도 우리와 함께 사역을 하며, 메신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우리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포럼을 통해 아버지께서 하늘나라 가셨다는 구원의 확신이 있어 슬픈 것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하다고 전도사님은 말했다.

다른 사역지에서는 그 곳 현지인 전도사님이 말씀운동을 한다고 주변 타 교단이나 카톨릭 사람들한테 핍박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전도사님은 당당히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가르쳐 주는 전도운동이 더 정확한 내용이라며 윤리와 도덕만 강조하는 종교인들에게 복음 전도운동을 해야 된다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셨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현지인 전도사님이 유대인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베드로처럼 보였다.


셋째 날, 미용캠프 1팀은 플라리델 지역에서 파마와 컷트를 하였는데 또랑또랑한 눈으로 어떻게나 복음을 잘 듣고 영접을 하는지... 많은 기능인들 중에 우리를 택하셔서 사용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너무 감사한 순간이었다.

2팀은 까비가인 지역에서 두 분 집사님들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 하셨다. 하지만 복음을 듣고자 땡볕에서 기다리고 앉아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 힘을 달라고 기도를 하면서 사역을 마무리 했다. 3팀은 티그만 지역에서 영접한 엄마가 이 좋은 복음을 혼자들을 수 없다며 우리 자녀들에게도 전해 달라고 집으로 사역자를 데려갔다. 그 곳에서 영접을 시키는 모습에 또 한번 감사하며 가위질을 열심히 하였다.

넷째 날은 두 곳으로 나누어 각자 열심히 사역을 하였다. 시청에서 우리에게 부탁한 병원에 사역을 담당했다. 주위 운동장에서 ‘강남스타일’ 노래가 흘러나오며 엄청난 함성 소리가 나서 직접 가보니 ‘여성의 날’로써 각 지역 아줌마들이 모여 게임을 하며 즐기는 시간이었다. 우리들의 밥이다^^

오전 사역을 하면서 그들이 오기를 기도하면서 기다렸다. 어떻게나 아줌마들이 많이 몰려오는지 정신이 없었다. 그들이 아름답게 변화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절로 났다. 다들 ‘강남스타일’이라고 외치기에 우리는 ‘복음스타일’이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복음 한류를 심었다.

저녁에는 정 선교사님께서 우리들에게 수고 많았다며 바비큐 파티를 해주셨다. 낮에는 영혼들을 살리고 저녁에는 우리 육신의 피로를 없애기 위해 맛난 음식을 먹으니 ‘전도자의 행복함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1~33)

돌아오는 마지막 날, 미용캠프를 통해 국내외를 다니며 참으로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눈으로 함께 보았다. 우리 미용캠프 팀에 또 어떤 일들이 예비되어 있을까?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단기선교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행하셨던 모든 일 들을 되새겨 보니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이 생각났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나의 능력으로는 그 많은 일들을 감당 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매 순간 함께 하셨기에 그 모든 사역을 감당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게 감사할 뿐이다. 이제 6월 달에 있을 러시아 선교를 마음에 품고 모두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