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GCF 사무국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13개의 국제기구가 유치되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인천시가 2월 24일자로 국제기구 및 마이스 활성화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13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하였으나 소관 부서가 다른데다 기관 성격 등이 상이해 시너지 효과 창출에 미흡하고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담조직이 없어 체계적이고 방향성 있는 업무추진에 한계로 작용했다.

따라서, 시는 “인천을 아시아의 브뤼셀로”라는 비전하에 인천을 국제기구 메카 및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협력관실에 국제기구팀과 마이스 전략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국제기구팀에서는 UN 및 국제기구 협의체 구성·운영, UN기구 운영지원,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유치, 국제기구 활성화 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마이스 전략팀에서는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계획수립, 마이스 산업 행사유치 및 지원,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 운영 등의 업무를 총괄 추진하게 되며, 앞으로 마이스 전담공무원(임기제)을 채용해 전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담조직 설치를 계기로 국제기구와 인천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기구 협의체 발족, 공동포럼 및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국제기구 활성화 및 인천시 기여방안 등을 마련하겠다”며, “국제기구와 관련한 국제회의 개최 및 대규모 행사 유치를 통해 마이스 산업이 활성화됨으로써 인천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서 한단계 업그레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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