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등 6개 분야…공무원·전문가 T/F팀 구성 ‘눈길’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노희용)가 지역발전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주민행복 비전 2025」계획 수립에 나선다.

14일 동구는 지난해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에 이어 내년으로 예정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등 큰 변화를 앞두고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할 발전계획의 목표연도는 2025년이며, 문화관광, 도시재생, 지역경제, 지역복지, 생태환경, 행정혁신 등 모두 6개 분야로 나눠 수립될 예정이다.

동구는 2월중에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팀을 구성하고 오는 3월부터 발전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여 자료조사와 주민설문, 중간 및 최종 보고회를 통한 전문가 자문 및 보완 등을 거쳐 금년 9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구팀 구성에 있어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함께 내부 공모를 통한 구청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공직자의 역량을 제고하고 행정 현실을 반영한 실현가능한 계획 수립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공무원들이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료 분석, 기획능력 배양으로 폭넓은 시각과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천년 광주의 유산을 지닌 동구의 미래 청사진이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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