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통한 상인간 단합 강조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1월 7일 부산시 동구 조방로에 위치한 (사)자유시장번영회 정병순 회장은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에서 정병순 회장은 "영남권 아래 단일 시장으로서 가장 규모가 큰 부산자유도매시장이 시장활성화 부분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 임기 4년동안 주차타워 설립과 조경을 바꾸고 옥상에 교육장을 설치해 시장의 분위기 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T과정을 비롯한 노래교실과 중국어, 영어교실 등을 교육해 3년 연속 상인대학 졸업생을 배출한 자유시장번영회는 신발협동조합을 따로 결성하는 등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시장상인들 상호간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 230명의 상인대학 졸업생을 배출하니 연합이 잘 되어 층간 분열이 없어졌다. 매년 고객사은 대축제를 통해 상인들이 하나가 되고 있다."고 정 회장은 강조했다.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안에 대해서 정 회장은 "가면 갈수록 퇴색 될 수밖에 없는 전통시장을 상인들이 직접 난간을 헤쳐 나갈 수밖에 없다. 상인들은 욕심만 부리지 말고 평생직장이라 생각하며 고객을 위해 계속 공부해야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1650개 점포수와 1600여명의 상인들이 운집한 대규모의 전통시장인 부산자유도매시장은 상인과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광판 신설과 방수공사, 우천막 키높이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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