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 황계연)는 2월 04일부터 5일까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소년원학생들이 대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스키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법무부와 한국스키장경영협회 조철현 회장(대명레저산업대표이사)이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는 소년원 학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키강습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소년원 학생 스키캠프 개회식에 참석한 황계연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은 "단조로운 생활에서 벗어나 스키캠프를 통해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키우고, 하얀 눈처럼 학생들의 마음도 정화시키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학생을 격려했다.

이날 스키캠프에 참가한 김모군은 "처음엔 수없이 넘어졌지만 친절한 강습을 통해 스키를 빨리 익힐 수 있었고, 자신감을 배웠다"며 "평소 접하기 힘든 소중한 기회를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다음에는 사회인이 되어 스키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소년원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개방적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년원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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