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의 해' 맞이 기념행사를 펼친 국립민속박물관

[조은뉴스=김주경 기자]  2014년을 맞이하는 청마의 해가 힘차게 떠올랐다. 연초에는 말의 기운을 듬뿍 받아 건강무탈과 가내 평안을 기원하는 다양한 안부 인사가 줄을 잇는다. 지자체를 비롯해 기관 곳곳에서는 청마의 해를 맞이해 말의 기운을 빌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음력 첫 새해가 시작되는 설 연휴인 1월 30일~2월 2일 3일 동안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민속박물관의 무료승마체험행사에 (주)클럽M승마교실의 시행한 조랑말 타기 체험이 펼쳐졌다. 형형색색 고운 색깔의 한복을 차려입고 온 어린이들이 조랑말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승마체험을 위해 말 등에 오른 일곱살 아이 한 명은 두려움도 잠시 굳은 얼굴에 웃음꽃이 피더니 고삐를 부여잡고 달리기까지 했다.

경기도 의왕시에서 온 박제영 어린이는 승마 체험 후 말에게 "태워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너무 너무 재미있었고 더 타고 싶다며 한동안 웃음꽃이 사라지지 않았다. 


3일 간의 체험 행사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0여 가족이 승마 체험이 이뤄졌고, 3일 동안 약 300여 가족들이 색다른 승마체험으로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이번 설 연휴 행사를 시행한 (주)클럽M승마교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가 청마 해인만큼 더욱 더 다채로운 무료승마체험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승마가 새로운 취미활동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저렴한 비용의 다양한 승마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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