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물놀이 사망사고 85% 대폭 감소시켜

[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인명피해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지난 7월 1일 부터 8월 31일 까지 2009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작년 대비 인명피해를 85%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26명이 물놀이 사고로 사망했지만 올해는 가평 2명, 양주 1명, 양평1명 등 총 4명이 수영미숙, 안전부주의 등으로 사망해 목표치에 35%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소방본부는 지난 6월 말부터 경기도내의 주요 강과 하천, 해수욕장에 민·관합동 ‘119시민수상구조대’를 12개소에서 운영하고  81개 지역에 희망근로자들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요원 151명을 배치하기도 했다.

특히, 익수자와 부상자 40명을 구조하고 7,977건의 안전조치를 취한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희망근로자 안전요원의 활약이 두드러져 이번 인명피해 감소의 일등 공신이라고 전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물놀이 사망사고 감소가 1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물놀이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재정비하고 시민수상구조대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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