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 1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 열려

 



[조은뉴스=연예타임즈]  모차르트의 로맨틱 코믹 오페라  ‘코지 판 투떼(cosi fan tutte)’가 발렌타인 시즌에 맞춰 공연된다


2월 11일과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코지 판 투떼’는 영국왕립음악원 한국지사가 후원하고 RAMK오페라연구소가 기획했다.


‘코지 판 투떼’는 모차르트와 환상의 콤비 '로렌초 다 폰테'가 합작해 만든 걸작으로 모짜르트 오페라 중 가장 여성적이고 관능적인 음악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한국어 대사로 각색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함을 살렸다. 극과 극을 매끄럽게 이어주기 위해 멀티맨, 큐피트 등의 극 참여로 웃음 코드를 넣었다.


극의 배경 또한 원작의 18세기 나폴리에서 1950년대 뉴욕으로 전환해 좀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무대장치와 화려한 의상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1950년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음악으로 표현된다. 웃음, 슬픔, 배신, 화해 등 사랑을 할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음악, 연극 등 종합예술로 표현했다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하다', '클래식 음악은 음악적 지식이 있는 애호가들만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재미있고 친근한 클래식이라는 이미지로 클래식 대중화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장재영 RAM코리아 대표이사가 제작총괄을 맡으며 지휘는 양태갑, 연출은 이도엽이다. 피오르딜리지역에 소프라노 정꽃님 소프라노 박명숙, 데스피나역에 소프라노 신재은과 소프라노 김황경, 도라벨라역에 메조소프라노 한승희와 소프라노 김가영이 출연한다. 굴리엘모역은 바리톤 노대산과 바리톤 임희성, 페란도역은 테너 강신모과 테너 강훈, 돈 알폰소역은 베이스 서태석과 안희도가 맡는다.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영국왕립음악원, 미국 줄리어드,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음악원 등 세계 명문 음악학교를 졸업한 20~30대 젊고 유능한 음악도들로 구성된 RAMK쳄버가 책임진다.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문의:02-532-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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