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는 삼총사, 영원히 우린 하나!


[조은뉴스=조수현기자]   뮤지컬 ‘삼총사’가 오는 2월 2일 공연을 끝으로 폐막한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재 탄생시킨 작품으로 2009년 초연 이래 총 7번의 앵콜 공연에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인기를 과시했으며, 2013년 도쿄 분카무라 오차드홀 공연을 매회 전석매진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일본에 진출한 한국 뮤지컬 중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족, 친구, 연인, 직장동료 등 누구와도 부담 없이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았던 삼총사는 악의 무리에 대항해 싸우며 고국을 지키는 총사들의 우정과 사랑, 정의를 유쾌하게 풀어내었으며, 진한 감동과 여운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평소 최고의 팀워크와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던 삼총사팀인만큼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 때마다 주연배우들의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게재해 애틋함과 우정을 드러냈으며, 삼총사 팬들은 물론 많은 뮤지컬 팬들의 리트윗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들의 SNS가 올라올 때마다 “이번 삼총사가 역시 레전드야.”, “그리울 거에요 삼총사~~”, “벌써 막공이라니...”, “올해 공연 또 없나?? 이대로 보낼 순 없어!!ㅠ” 등 삼총사 공연에 대한 애착과 아쉬움을 드러내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금의환향했던 성남 공연에서는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김법래 등 전설적인 초연 멤버들의 귀환과 슈퍼주니어 성민, 샤이니 Key, 박형식 등 역대 가장 화려한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해외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반증하듯 인터파크가 선정한 2013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 1위, 티켓오픈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등 수 많은 경쟁 작품 속에서도 꾸준히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2월 2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장식할 뮤지컬 ‘삼총사’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 엄기준, 민영기 트위터 @werther777, @poimin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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