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이익만 챙기려..시는 과도한 특혜협약으로 부작용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참여자치21은 올 3월 개장하는 광주의 새 야구장 운영 등에 관하여 "지역민의 공익적 이익을 위한 운영이 우선돼야 한다"며 "기아 타이거즈의 이익창출만을 위한 야구장 내부 상가의 전국개방과 입장료 인상계획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망만을 안겨줄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자치21은 23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새 야구장 내부 상가 분양 범위를 놓고 광주시는 지역 제한을 주장하고 있으나 기아타이거즈는 전국 개방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야구장 입장료10~20%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기아는 야구장 운영에 있어  이익 창출만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광주시의 과도한 특혜 협약으로 인해 그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하여 광주시는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광주 새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주요 공사를 지난해 12월 완료하고, 올 해 3월 8일 개장 예정이라며 시와 타이거즈는 시민의 염원으로 이루어진 시민 구장의 취지를 충분히 공감하면서 “시민이익 극대화 원칙”에서 매점 참가자 입찰조건은 “공고일 현재 지역내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법인”으로 100% 지역제한을 통해 경제적 이익이 지역내에 환원되도록 하여 공익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광고분야에서도 타구장과 달리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30%이상으로 의무참여비율”을 명시하여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수익창출과 관련된 분야에 경제적 이익이 지역으로 환원되도록 노력하기로 기아 타이거즈와 협의를 이루었음을 밝히면서 참여자치21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