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대불대,적응지원서비스...한국어 교육.정서 안정 등 멘토링 나서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전라남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마땅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대불대(청년사업단장 이효인 교수)와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 적응지원 서비스’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아동 적응지원 서비스는 다문화가정의 취학 전 및 초등학생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튜터링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적 이질감 극복과 정서안정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 5월 이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총 5억7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하는 청년사업단은 권역별로 대불대, 순천청암대 졸업(예정)자 8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명이 5명의 아동을 담당, 대상아동의 가정을 주 2회 이상 방문해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멘토링 서비스는 아동의 생활 및 학습과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해 조언을 함으로써 아동의 정서 안정효과를 높이고 초기 상담을 통해 파악된 욕구해결을 위해 다른 기관․단체 등과 연계한 지원서비스를 병행 실시한다.

박정희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다문화가정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이제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아동의 이중언어 사용을 전남의 중요한 글로벌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들의 지원에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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