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청주에서 충주, 괴산 등 북부권으로 운행하는 모든 도내 시외버스 운행 노선이 오는 20일부터 전격 변경된다.

그 이유인즉, 충청북도 도로망의 숙원사업이던 충청내륙 고속화도로의 일부분인 국도36호선 청주 내덕(율량 상리)~청원 북일(옥수)구간이 개통되면서다. 이에 따라 청주에서 충주, 괴산 등 북부권으로 운행하는 모든 도내 시외버스 운행 노선을 20일부터 새로 개통된 자동차전용도로로 운행하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공사가 진행되어 지난 12월 30일 개통된 바 있으며 청주 상당구 율량동에서 청원군 북이면 옥수리를 잇는 총 13.95㎞의 자동자 전용도로로 국비 1,462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북부매표소↔수름재고개↔증평 운행구간(18.9km)을 북부매표소↔율량↔상리↔증평 운행구간(20.2km)으로 변경 운행하게 되면 소요시간이 최대 10분 이상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청주에서 증평, 충주 등으로 근무하는 직장인들로 출퇴근 시간의 정체가 극심했던 이 구간은, 새로 신설된 이 도로의 활용으로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충주방면 89회, 괴산방면 31회 등 총 1일 120회가 운행되는 북부권 시외버스의 노선 운행구간 변경으로 신호등 정차와 교통 체증 없이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이용객에게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유류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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