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전라남도 동부출장소는 설 연휴 기간 중 관리·감독이 소홀한 시기를 이용해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2월 5일까지 취약시설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연휴 전(1월 20~29일)에는 중점 감시 대상 165개 사업장에 대한 사전 홍보·계도와 특별감시반 2개 조(2인 1조)를 편성,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

연휴 중(1월 30~2월 1일)에는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 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 강화 및 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가 끝난 후 2월 5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장기간 가동 중단 후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 지원에 들어갈 계획이다.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무단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한 경우 국번 없이 128번(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이나 도, 시군 ‘특별감시 상황실’ 및 동부출장소(061-749-4313)에 신고하면 된다.

양동조 전남도 동부출장소장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 사고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사업장이나 환경 관련 시설이 사전 자율점검 등을 통하여 철저히 관리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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