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4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부산은행, ㈜세정그룹과 함께 홀로 사는 노숙인, 홀로 사는 노인, 한부모 가정,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1월 29일까지 홀로 사는 노인 명절 위로비 지원, 사회복지 생활시설 위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

먼저, 시에서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및 시 본청 전부서가 125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한, 명절 때 고향에 못가는 분들을 위해 노숙인 쉼터 5개소에 합동 차례경비 3백만 원을 지원하며 홀로 사는 노인 24,000명에게 1인당 5만 원을 지급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는 저소득층 8,688세대 및 쪽방 생활자·탈성매매 여성 등 820세대에 세대 당 5만원 씩의 명절지원금을 지원하고 정부운영비 미 지원시설 공동차례상 설치비, 설 연휴기간 동안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비 등 총 5억 원의 성금 등을 나눠준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김종렬)는 6천 5백만 원 상당의 양곡을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층 2,80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아울러, 부산은행(회장 성세환)에서는 소년소녀가정과 독거 노인세대 등 6,000세대에 세대 당 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총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세정에서는 지난 1월 13일 시청에서 4억 3천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물품을 허남식 부산시장을 통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소외되기 쉬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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