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경상북도는 2014년 총 1,142억원을 투자하여 기후변화 대응, 대기환경 개선, 생태공원 조성, 자원 재활용 및 에너지화 등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환경복지를 증진하고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여건 속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스타트 실천 홍보, 그린리더 양성(2천명), 탄소포인트제 운영(145천세대) 등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자발적인 녹색생활 참여를 확대해 간다.

전기자동차 및 천연가스자동차 93대 보급, 중소사업장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등을 통해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시켜 보다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후 슬레이트 지붕 해체 사업은 71억원을 투자하여 2,450동을 처리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저소득층 390여 가구에 지붕개량비 21억원을 지원하여 지붕개량 부담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수한 도내 자연생태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김천 등 8개 시·군에 161억원을 투자하여 자연생태공원과 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고, 도립공원내 노후시설물을 정비하여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도민들의 건전한 힐링문화 확산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해 울릉도·독도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 받은 것을 계기로, 청송지역과 동해안 일원의 뛰어난 지질자원에 대해서도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하여 지역의 자연생태 자원을 널리 알리는 한편,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신청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특히, 금년은 경북도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환경관련 국책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될 전망으로, 먼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상주, 922억원)이 상반기 중 개관하고,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13~’16, 영양, 841억원)와 소백산생태탐방체험연수원(‘13~’15, 영주, 120억원)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등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한 국립기관들이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각종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자원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349억원을 투자하여 쓰레기소각시설(경산)과 생활자원회수센터(영주, 경산)를 확충하고 비위생매립시설(안동) 등을 정비하는 한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도청지역과 포항, 영천지역에는 313억원을 투자하여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영농폐비닐로 인한 농촌 들녘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하여 16개 시군 275개소에 14억원을 지원하여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확충하고 폐비닐과 농약 폐용기 수거 보상비를 지원하여 깨끗한 들녘 만들기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윤정길 경상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지구온난화 등 환경위기가 가속화되고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생활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모든 도민들이 기본적인 환경복지를 누리며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