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의 문화전략

 


[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얼마 전 방학을 맞아 목이 졸리는 내용이 포함된 외국 공포 소설책에 심취했던 한 초등학생이 목을 매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초등학생이 최근 이 책을 탐독했고, 가족들에게도 책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진술했다. 책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공포소설로, 주인공이 괴물에게 목이 졸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단은 문화전략을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을 장악해가고 있다. 인생결정 시기에 문화를 통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평생의 올무를 만들어 습관화 시킨다. 혼자 있을 때 사단의 권세 아래 청소년들은 아무 힘이 없다. 재미를 찾아 문화를 즐기지만 결국 사단이 정복한 문화로 인해 노예와 포로가 될 수밖에 없다.

청소년을 돕는 방법은 복음적인 교육밖에 없다. 모세와 같이 부모를 통해 아이에게 그리스도의 언약이 각인 돼야 한다. 모세 한명이 피의 언약으로 섰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노예에서 해방이 됐다. 복음으로 각인된 렘넌트(사6:13)가 세워지고 복음에 의한, 복음을 위한 삶을 살 때 비로소 재앙이 해결된다.

그리스도는 사단의 권세를 이기는 유일한 단어이다.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을 내 인생 주인으로 믿고 영접하는 임마누엘 축복 속으로 다함께 들어가 보자.


<한지역을 살리는 유초등부 지교회 >  한기쁨, 정유진 렘넌트

안녕하세요. 어린이 지교회를 사역하는 대학부 한기쁨, 정유진 렘넌트입니다.

2012년년 여름 남구지역에서 하는 여름성경학교에서 교사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아이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엔 불신자 아이들이 많이 참여했었는데 이 아이들이 찬양을 하고 말씀을 듣는 모습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하게 보였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이지영 권사님의 권유로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했던 아이들 중 4명의 아이들과 함께 금요일 다락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둘이 함께 메시지를 준비하였는데, 교회를 안다니는 친구들의 상황에 맞춰 성경인물 중심의 이야기를 준비했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말씀 사역이 처음인 우리가 말씀을 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말씀 전하기 위해 수차례 성경을 읽으며 이야기를 생각하고, 초반에는 너무 긴장이 되어 성경공부를 하기 며칠 전부터 미리 대본을 만들어 연습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복음 메세지를 스스로 정리하면서 우리가 가장 큰 은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더듬거리며 말하고 부족한 게 많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와 상관없이 아이들을 더 붙여주셨고, 아이들에게 말씀을 조금씩 심겨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 11월에 말씀운동에서 지교회로 세워졌습니다. 현재는 10명 정도가 모이고 있고, 똑같이 성경인물 중심의 이야기와 복음메세지를 전하면서 아이들에게 복음이 각인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몇 달 전 부터는 실제 삶에서도 복음을 누리는 기도가 되어 지도록 기도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과연 아이들이 쓸 수 있을까 하는 불신앙을 하기도 했는데 기도일기를 통해 친구와 싸웠을 때, 공부하기 힘들 때, 하나님이 함께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고, 불신앙했던 우리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기도일기를 쓴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기쁨이 언니가 지교회 안와도, 유진이 언니가 지교회 안와도, 나는 하나님 자녀”를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부족한 우리와 상관없이 아이들 마음에 복음을 심어주시고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초등부 지교회를 하면서 그리는 그림이 있습니다. 먼저 이 아이들이 하나님 앞에 서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 제자들을 통한 새로운 말씀운동, 제자 중심의 미션홈, 만남의 축복을 누리는 팀사역, 그리고 이 속에서 아이들에게 오직 그리스도가 각인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는 세계대학수련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학생 때 한 지역을 살리는 것을 체험하고, 어디서든 흑암단체를 살리는 복음 전문인 전도제자가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렘넌트 미니인터뷰 >

* 정소리 렘넌트(초등학교 3학년)

지교회가 참 좋아요. 많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듣는 말씀이 좋고요. 기쁘지 않은 날에 갑자기 기도를 하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져요. 전 계속 기도하고 싶어요. 지금 말이에요.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은혜와 말씀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지교회에서 들은 말씀대로 증인되는 렘넌트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 이미희 렘넌트(초등학교 4학년)- 크리스마스 때 기도일기 내용

하나님, 오늘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을 축복하는 날이에요. 오늘은 영도에 있는 해양박물관에 가서 영화도 감상하고 놀이터에서도 놀았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마틸다를 보고, 큰이모와 큰오빠와 우리가족은 큰 놀이방이 있는 음식집에 갔어요. 퐁퐁을 타니 내가 날아가는 것 같은데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때도 항상 예수님이 같이 계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인터뷰협조:최송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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