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토)~ 6일(일), (사)영남판소리보존회, 드림컴퍼니 아리 공동 주최

 

 

 


[조은뉴스=김갑식 기자]  해마다 전국의 수많은 국악 꿈나무들이 실력과 기량을 키우며 기다리고 있는 제21회 대구 달구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오는 4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사)영남판소리보존회, 드림컴퍼니아리 공동 주최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비슬홀에서 열린다.

(사)영남판소리보존회는 20여 년 전 영남지방이 국악의 불모지였을 때 국창으로 불렸던 고 만정 김소희 선생과 그의 수제자인 대구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보유자 이명희  선생이 만든 비영리 민간단체. 국악의 계승, 전승, 보존을 위하여 새싹과 신진, 명인, 명창들을 배출하는 제20회 달구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제6회 상주 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제6회 대구민요경창대회를 주최, 주관해 왔다. 또한 호남과의 오랜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문화예술로 화합하기 위해 해마다 영호남 남도민요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매년 국악경연대회가 많이 열리지만 20년을 넘긴 달구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대회 자체가 학습의 연장으로 자신의 기량을 저울질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는 것이 중평이다.

한 예로 다른 경연대회와는 달리 2년 전부터 중고등부 기악 분야를 가야금부, 거문고부, 아쟁부, 대금부, 피리부, 해금부 6개 파트로 각각 나누어 경연을 펼친다. 기악만 경연하는 대회가 아닌 종합적인 대회(판소리,가야금병창,무용,민요)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운영 방식이다. 그만큼 각 개인의 기량과 재능을 좀더 전문적인 시각에서 평가하려는 주최측의 관심과 배려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

각 부문의 심사를 맡게 되는 심사위원들 역시 국악계의 저명한 전문가들이라 벌써부터 국악애호가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요강은 2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며,  대회 접수는 3월15일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타 문의 :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정정미 사무국장 010-4536-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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