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충청남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사회단체 보조금 정산·평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실시한 114개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해 심의를 실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10명 위원이 참석해 ‘충남스카우트 국제교류 활동사업’ 등 지난해 지원한 114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심의위원들은 사전 배포자료를 면밀 분석해 보조금 사용 목적외 전용여부, 사업의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회계처리 절차 등 보조금 집행상황을 꼼꼼히 따져 물었다.
특히 이날 심의에서 강윤정 천안NGO센터 사무국장은 사업추진체계 및 일부 단체의 단순 반복적 사업시행과 보조 사업의 자부담 사업 연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평가에 소외계층의 참여비율을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심의 결과는 2014년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에 반영하는 한편, 우수사업은 지원을 확대하고 부진사업은 지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심의위는 보조사업 추진에 투명하고 적법한 집행절차 정립과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보조금 제도 운영을 위해 실시됐다”며 “앞으로도 도는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사회단체 보조사업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wzmind00@gmail.com